어린이날을 맞아 한별이네랑 같이 제부도 나들이를 다녀 왔다. 나는 승리랑 환희를 데리고 수원역에서 천사같은 1004번 좌석버스를 타고 장외리 제부도입구까지 가고 (수원역에서 제부도 가는 방법) 아내는 차를 가지고 정이니와 찬란이를 데리고 움직였다. 다둥이 가족이지만 나와 아내는, 평소엔 SM5 승용차만 가지고 다니고 다함께 움직일 때만 소카나 그린카 같은 공유카에서 카니발을 빌려서 움직인다. 근데 이번엔 팀을 나누어 아내는 승용차로 나는 좌석버스를 타고 간 것이다. 식구가 많다고 꼭 큰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필요에 맞게 움직이면 된다. 물론 애들이 점점 크고 있어서 결국 카니발을 장만하긴 해얄테지만 말이다. 나는 공유경제를 찬양하는 사람도 아니고 제레미 리프킨이 쓴 소유의 종말을 완독한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