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샘

특별했던 어버이날

작은생명수 2021. 5. 9. 02:42




아이들이 점점큰다. 찬란이도 이제 금방 재잘재잘 말을 하겠지.







언제부터 내가 어버이날에 꽃을 받는 부모가 되어 있다. 아버지는 내가 드린 꽃을 티비 옆에 두셨던게 기억난다.








아빠생각이 계속나서 주일예배 마치고 추모의집에 가보았다. 아침부터 교회 어르신들 드린다고 꽃을 사고 하면서 자꾸 아빠생각이 났나보다.










죠 뒤에 하얀 종이꽃다발은 정인이가 작년에 만들어서 붙여드린 것. 잘 붙어 있었네.









아빠 명패에 손을 대어 보았다.









꽃을 살때 추모의집 입구에 차를 세우고 문을 열었는데 발매트에서 작은 하트 햇빛을 발견하였다. 왠지 아빠가 비춰주시는거 같아서 한참을 보았다...




https://youtu.be/epOlxLCzTTE





이번에 찍은 시네마틱 웹드라마 ‘위로’가 5월 8일 토요일 어버이날에 공개되었다. 이때까진 아무생각 없었다.




https://youtu.be/JSYOUGENeuc

 



근데 ccc에서 저번에 찍은 큐티해설 영상도 어버이날에 업로드 되었다. 이때 생각했다... 아빠가 보고 계시다는 싸인일지도 모르겠다고. 사실 첨엔 실수로 이 날이 아닌 다른 날 것을 했었다. 본문도 아내와 남편들에 대한 쉽지 않는(?) 권면에 대한 내용이어서 정말 하기 싫었었는데.... ㅎ











아빠 사랑해요.







아빠랑 엄마 리즈시절?